홋카이도에서 즐기는 온천 여행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의 천국으로 불립니다. 화산 지형 덕분에 다양한 효능을 가진 온천이 발달했으며, 눈 내리는 겨울에는 노천탕에서 설경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홋카이도 온천 추천 TOP 5를 소개합니다.
1. 노보리베츠 온천 (登別温泉)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최대 온천지로, 지옥계곡(지고쿠다니)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황 온천이 유명합니다. 무려 9종류 이상의 온천수가 있어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탁월합니다. 전통 료칸과 현대식 호텔이 함께 있어 선택 폭이 넓습니다.
2. 조잔케이 온천 (定山渓温泉)
삿포로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온천지입니다. 특히 가을 단풍 시즌과 겨울 설경 시즌에 인기가 높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추천됩니다.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강과 숲의 풍경이 힐링을 선사합니다.
3. 도야호 온천 (洞爺湖温泉)
도야호(洞爺湖) 호숫가에 위치한 온천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입니다. 호수 전망을 즐기며 온천욕을 할 수 있어 커플 여행지로도 인기입니다. 여름에는 불꽃놀이, 겨울에는 호수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아칸 호 온천 (阿寒湖温泉)
홋카이도 동부에 위치한 아칸 호수 주변에 발달한 온천지로, 원주민인 아이누 문화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마리모(구슬 모양 이끼)로 유명한 아칸 호와 함께 독특한 자연 환경 속에서 온천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5. 유노카와 온천 (湯の川温泉)
하코다테에 위치한 온천으로, 일본 3대 온천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공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겨울철에는 따뜻한 온천탕 옆에서 유유히 노는 원숭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해변과 가까워 바다 전망을 즐기며 온천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온천 여행 팁
- 온천 예절: 입욕 전 반드시 샤워를 하고 들어가야 하며, 수영복은 착용하지 않습니다.
- 타투 정책: 일부 온천은 문신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 추천 계절: 겨울 설경 속 노천탕 체험은 일본 온천 여행의 백미입니다.
- 숙박 팁: 료칸 예약 시 조식과 석식을 함께 포함하면 가이세키 요리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홋카이도는 도시 관광뿐만 아니라 온천 체험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번에 소개한 다섯 곳은 접근성, 자연 경관, 전통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온천지입니다. 여행 일정에 맞춰 방문해 보시고, 눈 내리는 노천탕의 낭만을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