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여행, 온천이 빠질 수 없는 이유
홋카이도는 화산 지형 덕분에 다양한 성분의 온천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추운 겨울 눈 내리는 풍경 속에서 즐기는 노천탕은 일본 여행의 로망으로 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홋카이도의 대표 온천 여행지 7곳을 소개합니다.
1. 노보리베츠 온천 (登別温泉)
홋카이도의 대표 온천으로, '온천의 천국'이라 불립니다. 유황, 철, 염화물 등 9종류의 다양한 온천수가 나오며,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효과가 탁월합니다. 인근 지옥계곡(地獄谷)은 필수 관광 코스입니다.
- 📍 위치: 삿포로에서 버스로 약 2시간
- 특징: 다양한 효능의 온천수, 대형 료칸 밀집
2. 소운쿄 온천 (層雲峡温泉)
다이세쓰잔 국립공원 내 협곡에 자리한 온천 마을로, 웅장한 절벽과 폭포 경관이 압도적입니다. 겨울철에는 얼음 폭포 축제가 열려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 📍 위치: 아사히카와에서 버스로 약 1시간
- 특징: 대자연 속 온천, 겨울 축제와 연계 가능
3. 유노카와 온천 (湯の川温泉)
하코다테 시내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온천입니다. 바닷가에 위치해 탕에 몸을 담그며 석양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온천에 들어가는 원숭이를 볼 수 있는 '원숭이 온천'이 유명합니다.
- 📍 위치: 하코다테 공항에서 차로 10분
- 특징: 바다 전망 온천, 원숭이 온천 체험
4. 도야호 온천 (洞爺湖温泉)
맑고 고요한 도야호(洞爺湖) 호숫가에 자리한 온천 마을입니다. 호수 전망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석양이 장관이며, 쇼와신잔 화산과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 📍 위치: 삿포로에서 차로 약 2시간
- 특징: 호수 전망, 가족 여행에 인기
5. 조잔케이 온천 (定山渓温泉)
삿포로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근교 온천입니다. 교통이 편리해 당일치기 온천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으며,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 위치: 삿포로 중심가에서 차로 1시간
- 특징: 접근성 뛰어난 도시 근교 온천
6. 아칸호 온천 (阿寒湖温泉)
아칸호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구형 이끼 식물 ‘마리모’로 유명한 호수입니다. 주변에 아이누 전통 마을이 있어 일본 원주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온천지입니다.
- 📍 위치: 구시로 공항에서 차로 1시간
- 특징: 아이누 문화 체험, 호수 전망
7. 기타유자와 온천 (北湯沢温泉)
울창한 숲 속에 자리한 조용한 온천 마을로, 휴식과 힐링에 적합합니다. 강변을 따라 노천탕이 있어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줍니다.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한적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 📍 위치: 노보리베츠에서 차로 30분
- 특징: 숲 속 노천탕, 조용한 분위기
홋카이도 온천 여행 꿀팁
- 온천 예절: 입욕 전 샤워 필수, 수영복 불가
- 성수기 예약: 겨울·연말·골든위크 기간은 조기 마감
- 숙박 추천: 온천 료칸은 1박 2식(석식+조식) 포함 패키지가 일반적
마무리
홋카이도의 온천은 각기 다른 매력과 풍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노보리베츠의 웅장함, 유노카와의 바다 전망, 아칸호의 문화 체험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에 맞춰 적절한 온천지를 선택해 일본 특유의 온천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